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총력
소방서 봄철 산불예방 총력
  • 이성훈
  • 승인 2010.02.18 09:34
  • 호수 3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월간 집중 점검…유관기관 합동 대처
광양소방서가 봄철 산불 대책에 나섰다.소방서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산불예방 및 진압대책에 총력을 기해 나간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에 산불 취약지역 25개마을과 광양향교 등 문화재 20개소, 사찰 36개소, 주요 시설물 27개소를 대상으로 신속 정확한 상황관리 및 전파체계 구축 및 특별 진압지원팀을 지정, 화재예방ㆍ진압대책을 마련했다.

또 산불 확산시 광양시청 등 유관기관 12개소와 순천소방서 및 전라남도 소방본부에 소방력 지원 요청하는 등 다각적인 산불진압계획을 수립했다. 소방서는 이밖에 지난 16일부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588명과 소방펌프차 등 22대를 동원해 동시다발 산불 지원훈련을 강화에 나섰다.

험준한 산악지형의 경우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한 헬기지원을 위해 전남도 소방본부 119 통합지령실과 연계해 소방헬기 4대, 산림청헬기 11대와 사전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권역별 상호 응원출동 협정체결로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소방서는 이에 백운산 등 주요 취약지역 3개소를 대상으로 작전 상황도 정비, 연소저지방안 및 유사시 신속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산불 화재예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박달호 소방서장은 “지난해 적극적인 산불 예방ㆍ진압대책의 추진 결과 산불 발생건수 및 인명피해가 현저하게 감소했다”면서 “올해에도 지속적인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안전한 광양을 만들어 가는데 주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