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환 발행인 도의원 출마 선언
김양환 발행인 도의원 출마 선언
  • 박주식
  • 승인 2010.03.04 09:14
  • 호수 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젊음 토대로 광양시 대표선수 역할 다할 것”

▲ 김양환 발행인
김양환 광양신문 발행인이 6ㆍ2지방선거 전남도의회 의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양환 발행인은 3일 광양시 광역의원 제 2선거구(중마ㆍ골약동)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김 발행인은 이에 공직선거법에 따라 광양신문 대표이사와 발행인 직을 사임했다.

김 발행인은 지난 6년간 광양신문을 이끌어오면서 다양한 이슈를 발굴해 지역 언론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광양시체육회 임원으로 20여년간 활동하면서 광양시 체육발전에도 앞장서 왔다. 

김양환 발행인은 출마의 변을 통해 “준비된 젊은 일꾼”임을 강조했다. 김 발행인은 “도의원은 광역단체인 전남도와 기초단체인 광양시 간의 여러 가지 현안사항을 원만히 잘 조율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도비확보, 그리고 주민들의 숙원사업 및 애로사항 등을 도차원에서 해결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언론인으로서 시ㆍ도정에 대해 감시하고 견제하며 대안을 제시한 경험과 젊음을 토대로 광양시의 대표 선수로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발행인은 이어 “광양시는 광양제철소 후판공장 준공과 연관 산업 입주, 광양항과 배후단지 산단 조성 등 광양이 제2의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종 사업에 도비를 얼마나 많이 확보할 수 있느냐에 따라 시 발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 같은 현안에 대해 “도의회에 진출한다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중ㆍ장기 발전 계획에 필요한 도 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지역 발전의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양환 발행인은 지난 2004년 11월 6일 경영난으로 휴간 중이던 광양신문을 인수, 발행인으로 취임한 후 재 창간을 선언했다. 광양신문은 이후 지면을 8면에서 12면, 16면으로 증면하는 등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튼튼한 지역 언론으로 자리매김했다. 광양신문은 또한 우리지역 언론 최초로 지난 2008~2009년 2년 연속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신문사로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해왔다.  

김 발행인은 지난해 창간 10주년 비전 선포식에서 광양신문을 △시민 모두가 한번쯤 읽어보는 신문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튼튼한 신문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 갈 것을 선언한 바 있다.

김 발행인은 성황초(27회)-골약중(2회)-순천매산고(27회)-한려대학교-광주대학교 대학원(언론학석사)을 졸업했다. 김 발행인은 동광양JC 회장과 광주매일 지역사회부 기자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광양시체육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