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청 Wee센터는 지난 13일 광양시 홈플러스에서 학부모·학생을 대상으로 길거리상담을 실시하여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광양교육청 Wee센터 직원들과 관계자들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Wee센터 이용 방법이 담긴 리플렛을 나눠주고 가슴 띠를 두른 채 길거리상담을 실시해 학부모와 청소년들에게 보다 심층적인 상담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광양교육청 Wee센터 내에서 이루어지는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수요조사도 이루어졌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상시 고민이 있을 때 털어놓을 곳이 없어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상담을 받을 수 있어서 자신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주변에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에게도 Wee센터를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허동균 사회체육장학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로 하여금 즐거운 학교 만들기에 관심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상담의 통로를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이 길러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Wee센터는 단위학교에서 지도하기 어려운 위기학생의 체계적인 관리 및 지도를 위해 교육청 차원에서 지역사회의 인적 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진단-상담-진료’가 가능하도록 원스톱 상담 및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