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천심사 명단 확정
민주당 공천심사 명단 확정
  • 최인철
  • 승인 2010.03.18 09:38
  • 호수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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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무소속 선회

민주당 전남도당이 1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7일간 일정으로 경선방법 및 공천심사에 들어갔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17일 도당회의실에서 제3차 공직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를 열고 23일까지 공천심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공직자후보자추천심사위는 이날까지 전남 22개 시·군 민주당 출마예비후보에 대한 경선방법과 일정을 확정하고 공천서류심사를 벌일 예정이다. 구체적인 경선방안은 경선후보자는 2-3인으로 압축해 경선을 시행하기로 했고, 경선후보자가 4인 이상인 경우, 1차 경선을 통해 압축하기로 했다.

뇌물, 알선수재, 공금횡령, 정치자금, 파렴치범, 개인비리 등 국민의 지탄을 받는 형사범 가운데 금고이상의 형이 확정된 인사나 당의 정체성에 반하는 잦은 당적변경과 상습적 공천불복자 등 중대한 해당행위자는 심사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여성과 장애인 후보자에는 15%, 청년(45세 이하) 후보자엔 10%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
김효석위원장은 “전남도당은 도민이 믿어도 되는 경선,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해 정책과 비젼을 제시하는 인물을 공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최종 심사를 의뢰한 광양시장 예비후보는 모두 6명이다.
이성웅 시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김재휴·김종대·남기호·서장원·서종식·정현복 예비후보가 공심위에 신청서류를 제출했다.

민주당 후보로 시장출마를 고민하던 강영채 교수와 김현옥 후보는 공천심사를 접수하지 않았다. 강영채 후보는 무소속 출마여부를 놓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나 김현옥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해 입장표명을 꺼렸다. 광역의원의 경우 그동안 출마를 준비 중이던 후보가 모두 공천심사를 신청한 가운데 제1선거구(광양읍·봉강·옥룡)에는 문양오·박희원·이용재·정경화 예비후보가 서류를 제출했고 제2선거구(중마·골약)에는 김양환 ·서옥기 예비후보가 공천을 신청했다. 또 제3선거구에는 김재무·우양근 예비후보가 서류를 제출했다.

기초의원 가 선거구(광양읍·봉강 ·옥룡)에는 김용식·박노신·배학순 ·이기연·이돈구·이정문 예비후보가 공천심사에 나섰으나 출마를 고심했던 허형만 후보는 민주당 공천을 사실상 포기한 채 무소속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나 선거구(중마·골약)에는 김영조 ·김종호·김태균·서경식·이서기·이석현 예비후보가 서류를 제출했고 다 선거구(진상·진월·옥곡·다압)에는 박상옥·서재연·장명완·정순애 ·정현완 예비후보가 신청을 끝냈다. 민주당 공천을 준비 중이던 안길봉· 서상기 두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라 선거구(광영·금호·태인)에는 강정일·김영웅·김용화·문정훈·송재천·이기종·이병봉·이종훈 예비후보가 공천서류를 제출했다.

당초 민주당 공천을 희망했던 김재황 후보가 불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최한국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굳힌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