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지발위 우선대상 신문사 선정의 의미
3년 연속 지발위 우선대상 신문사 선정의 의미
  • 광양뉴스
  • 승인 2010.03.25 09:55
  • 호수 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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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신문이 24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로부터 2010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다. 지난 2008년 광양시 지역 언론 사상 처음으로 지발위에 선정된 광양신문은 이로써 3년 연속 지발위 우선지원대상사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3년 연속 지발위에 선정된 의미는 남다르다. 전국에는 지역신문이 300~400개 정도 존재한다. 한 지자체당 2~3개의 지역신문이 다양한 지역 소식을 시민과 향우들에게 알려주고 있다. 올해 지발위에서는 이들 지역신문 중 43개 신문사를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했다.

광양신문이 3년 연속 선정됐다는 것은 정부에서 ‘건강한 신문,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신문’임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을 뜻한다. 이렇게 정부로부터 인정받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독자들의 따뜻한 격려와 냉철한 비판 그리고 아낌없는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광양신문은 그동안 다양한 의제 설정과 기획취재 등으로 지역 여론을 이끌어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창간 10주년을 맞이하면서 세 가지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시민 모두가 한번 쯤 읽어보는 신문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튼튼한 신문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이끌어나가겠다는 각오가 그것이다. 광양신문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 약속을 지켜나갈 것을 굳게 약속드린다. 특히 오는 6월 2일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부문별 후보들을 철저히 분석, 시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아울러 시민들의 여론을 귀담아 듣고 후보들의 공약이 현실성이 있는지 묻고 따지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올해 3회를 맞이하는 ‘윤동주 백일장 사생대회’와 ‘한 도시 한 책읽기 운동’ 그리고 ‘섬진강 걷기 대회’ 등을 개최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한다.    
  
특히 지방권력을 견제하고 비판ㆍ감시해야 할 언론이 스스로 권력화 되어 있는 중앙언론의 모습을 닮아가고는 있지 않은 지 다시 한 번 거울을 비춰볼 것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 약자인 소외계층에는 소홀하지 않았는지, 지역 현안문제를 발굴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게으름을 피우지는 않았는지, 부정과 불의·부패를 향하던 날카로운 칼날이 무뎌지지는 않았는지 냉철히 되돌아보고 ‘오직 두려운 것은 독자’라는 각오로 새 출발 할 것을 약속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