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광양농협이 농업인 자녀의 학자금 부담을 줄이고자 농업인 자녀 30명에게 각각 1백만 원씩 모두 삼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동광양농협은(조합장 서정태)은 지난달 31일 동광양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임시대의원회의에 앞서 ‘동광양농협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지역 농업인 자녀 30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정태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협은 농업인의 경제ㆍ사회적 권익 향상과 농촌 발전을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사업 성과와 수익은 농업ㆍ농촌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며 “농협 장학생들은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도전하는 삶을 살면서 농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마음도 함께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서 조합장은 또 지역 자녀들이 학비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있도록 향후 장학금 예산을 대폭 증액할 계획도 밝혔다. 동광양농협은 그동안 광양시 백운장학회를 통해 매년 장학금을 지급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자체 장학금 선발위원회에서 대상자를 선정 지원하게 됐다. 이어 진행된 임시 대의원회의는 재적인원 71명 중 68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의 결격사유를 규정한 정관 개정과 사외이사 선출안이 원안대로 통과됐으며, 2009년도 종합경영평가 보고와 조합원 자녀 장학생 선발 결과 보고가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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