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 나물과 건강한 삶
쓴 나물과 건강한 삶
  • 광양뉴스
  • 승인 2010.04.05 10:27
  • 호수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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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땀과 눈물 그리고 고통과 고난은 우리가 한 평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어렵고 힘든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것들입니다. 어떤 사람은 좋은 환경 속에서 큰 어려움 없이 겪어낼 수도 있고,또 어떤 사람은 가혹하리만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꿋꿋하게 겪어낼 수도 있을테고, 반면에 어렵고 힘든 과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포기하는 사람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어떻게 극복해 냈느냐에 따라서 인생살이 또한 많은 변화와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사회를 이끌어 가고 있는 각계 각층의 지도자와스타로 불리는 사람들 중 적지않은 사람들이 피와 땀과 눈물을 흘리면서 고통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고 잘 극복해 냈던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젊었을때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옛말과 “苦盡甘來” 라는 고사성어가 있는가 봅니다.

요즘 봄철이라서 산과들에는 쑥, 냉이, 달래, 취나물, 두릅 등 많은 봄나물이 나고 있으며 나물마다 단맛, 매운맛, 고소한 맛 등 독특한 맛을 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쑥, 머위, 두릅, 민들레, 씀바귀 등은 쓴맛을 내는 봄나물입니다. 묻쳐 놓으면 입에는 매우 쓰지만 건강에는 좋은 음식입니다.

쑥은 해독 해열 지혈 등에 좋다고 하고 두릅은 혈액순환을 돕는다고 하고 씀바귀는 소화기능을 좋게하고 민들레는 기관지염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쓴나물은 맛은 쓰지만 우리의 식탁을 지켜주고 건강을 챙겨주는 좋은 보약이듯이 피와 땀과 눈물, 고통과 고난도 우리의 인생살이를 지켜주고 지탱해 주는 큰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우리 함께 살아가는 이 세상은 이제 지식단명화 시대라고도 하고… .

또 변화의 속도가 빛과 같이 빠른 시대라고도 합니다. 다시 말하면 남보다 먼저 변해야하고 남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 살아남는 세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속에서 다들 어렵고 힘들 때가 많겠지만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합니다. 화사한 봄날 몸에 좋은 쓴나물을 먹는 심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