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예비후보 합동연설회 ‘후끈’
민주당 예비후보 합동연설회 ‘후끈’
  • 이성훈
  • 승인 2010.04.19 09:20
  • 호수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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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당원·시민 여론조사 실시

민주당이 광양지역 시장과 시ㆍ도 의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합동 연설회를 열고 선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민주당 광양시지역위원회는 이날 합동 연설회를 계기로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승리하겠다는 포부다. 

지난 14일 실내체육관에서는 시장과 시ㆍ도 의원 예비 후보 31명이 참가해 자신을 지지해달라며 당원과 시민들에게 열렬히 호소했다. 민주당원들은 이날 노란색과 붉은색, 그리고 연두색 막대 풍선을 흔들고 지지후보의 사진과 피켓을 들며 응원하는 등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예비 후보자들은 저마다 지역 발전에 자신이 적임자라며 능력과 추진력을 갖춘 자신을 적극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시의원은 3분, 도의원 5분, 시장은 10분의 연설 시간이 주어졌으며 후보들은 대부분 시간에 맞춰 자신의 주장을 과감히 표현했다. 마지막 시장 예비후보들의 연설이 시작되자 지지자들은 해당 후보의 이름을 연호하며 체육관 분위기를 후끈 달아 올렸다.

정현복 예비후보는 “준비된 일꾼, 예산 전문가, 행정의 달인, 추진력 있는 일꾼인 제가 15만 시민과 함께 힘 있는 광양, 파워 광양을 건설하겠다”며 지지를 강력히 호소했다. 남기호 예비후보는 “젊고 힘 있는 제가 가장 강력한 승산이 있는 후보”라며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 기업들이 신명나게 일하는 광양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서종식 예비후보는 “정직한 시장, 시민을 섬기는 겸손한 시장, 책임지는 시장, 과감한 추진력을 가진 행동하는 시장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전 당원 및 시민 여론조사 일정도 확정됐다. 민주당은 19일 시장, 21일 도의원, 23일 시의원 후보 여론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이달 말 민주당 부문별 후보들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