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지역 노·사가 함께 참여하는 2010 산업평화선언 기념식 및 노사 한마음 대회가 오는 30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광양시는 지난 13일 오전 광양근로자복지회관에서 노사정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2010년 산업평화선언 및 노사한마음대회 기본 방침을 정했다. 실무협의회는 또 2010년 일자리 창출계획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번 행사는 광양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노동단체 및 기업체 1천여명과 초청 인사 230여명이 참석해 1부 기념식, 2부 체육대회 및 3부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광양시 노사정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 순광상의가 행사추진 공동대표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주지방노동청 여수지청과 (주)포스코 광양제철소, 외주파트너사협회, 국가산단 협의회, 광양산단ㆍ초남산단ㆍ신금산답협의회가 후원한다.
한편 이번 행사의 소요예산에 광양시는 지난해 시비 1500만원과 자부담 405만원을 포함 1905만원을 세웠는데, 이는 지난해 행사 소요예산 5천만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다. 시는 부족한 예산을 행사추진 공동대표들과 후원사들의 협조를 받아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의 행사로 치러낸다는 복안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과거 몇 년 동안 행사와 관련된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지만 올해에도 후원을 받아 행사를 치러야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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