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5개 도시 관광산업 협력 간담회가 지난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여수 세계박람회와 순천만 국제 정원박람회, 이순신대교 개통 등 대규모 관광 이벤트를 앞두고 광양만권 자치 단체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선 광양만권 5개 도시(광양ㆍ여수ㆍ순천ㆍ남해ㆍ하동)의 기획ㆍ관광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해 광양만권의 관광산업 활성화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의 제시했다.
광양시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한일 카페리 항로 개설 추진상황을 보고하고 광양만권 도시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또 광양만권 관광산업 협의체 구성과 한국관광공사 광양만지사 유치 추진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공감을 표명하고 시기성과 실현을 위해서는 추후 단체장 등 책임자 선에서 거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장태기 부시장은 “오늘 자리는 토론을 통해 광양만권 관광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우는 자리다”며 “역사와 문화적 연대를 함께하는 광양만권 5개 도시가 관광 공조체계구축으로 공동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5개 도시 관광산업 협력 간담회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실질적인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6월 기초자치단체장 선거 이후 계속 모임을 갖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