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읍 50대 여성 화물열차 치여 사망
광양읍 50대 여성 화물열차 치여 사망
  • 지정운
  • 승인 2010.11.08 09:12
  • 호수 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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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새벽 2시 15분쯤 광양읍 우시장 인근 고가도로 아래 철로에서 광양항에서 수원 오봉으로 가던 화물열차에 광양읍에 거주하는 50대 여성이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서 열차 기관사 임모씨는 “사망한 여성이 철로 가운데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급정거하려 했으나 멈추지 못하고 지나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열차에 부 기관사도 동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망한 여성은 광양읍에 거주하는 박모(54)여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화물열차의 세 번째 차량 아래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자살 등 사고 원인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사망자의 가족들은 “밤에 집을 나갈 이유가 전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