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향해 동행하는 영원한 파트너
꿈을 향해 동행하는 영원한 파트너
  • 박주식
  • 승인 2010.11.15 09:29
  • 호수 38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사람들- 광양제철소 송기수·장영아 씨 부부


“하고자 하는 꿈을 향해 항상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언젠가는 그 꿈이 현실 된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광양제철소 LNG터미널공장에 근무하고 있는 송기수 씨는 늘 긍정적이고 활기찬 성격의 소유자다. 그는 광양제철소의 전후공정에 공급되는 LNG터미널인수기지의 전력계통과 전기설비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다.

그러나 송기수씨는 회사 업무와는 별개로 아주 특별한 자격증의 소유하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 최초로 취득한 SMP(Sports Marketing Planner)자격증이 바로 그것.

이 자격증은 운동을 좋아했으나 최종적으로 운동선수가 되지 못한 그가 못다 한 꿈을 후배들에게 전수하고자 에이전트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한 이색 자격증이다

“주말 이용해 좋아하는 일 하다보니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

송기수 씨는 “SMP자격증은 어떤 스포츠 제품을 매개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켜주고 스포츠 관련 조직의 목적 달성을 위한 창조적인 교환활동을 가이드해주는 종합 컨설턴트이자 에이전트”라며 “이 자격증 시험 준비를 하면서 행복감과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이런 그에겐 또 하나의 특별함이 있다. 바로 최신나이트 전문강사 아카데미를 수료하고 현재 한국전통무용연합회 전라남도 전문위원장과 동광양 농협 하나로 문화센터에서 최신댄스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그의 아내 장영아 씨.

이들 부부는 1996년 포스코와 포스웰에 근무하다 만나 1년간 열애 끝에 결혼한 신뢰와 소통을 강조하는 상생 포스코 패밀리 부부이다. 하지만 양궁운동 출신인 송기수씨는 자기가 좋아하는 스포츠인 축구와 배드민턴 등  남성적인 운동에 심취하고, 장영아 씨는 최신나이트 댄스 전문강사로서 활동하다보니 함께하는 시간이 없어 서로가 서먹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송기수 씨가 아내의 일을 적극 돕기에 나서면서 모든 것이 좋아졌다.
송기수씨는 최근 각종 페스티벌과 지방축제, 이벤트, 체육행사로 눈코 뜰 새가 없었다.
최신나이트댄스 전문강사로 일하는 아내가 댄스동아리인 ‘OZ Dance’를 구성해 각종 축제 공연에 한창이다 보니 자연스럽게 팀의 섭외, 의상, 차량을 도맡아 하는 로드매니저역할을 하게 된 것.

그의 아내는 지난 10월 광양시민의 날 축제 오프닝 공연은 물론 팀의 리더로써 책임감을 다함으로써 매년 다수의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전남드래곤즈 프로축구경기 하프타임 공연 오디션에서 빼어난 실력으로 최종 통과되어 올해 마지막 프로축구경기 피날레 공연과 지난7일 대구 전 초대공연까지 마쳤다.

송기수 씨는 “주말을 이용해 자기가 진정으로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 희열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해진다”며 그와 그의 아내는 “마케팅과 이벤트, 댄스팀을 신뢰와 소통을 토대로 창조적으로 상생 윈윈 하는 환상의 콤비가 되고 있다”고 한다.

최근 들어 송기수 씨는 PJS 엔터테인먼트라는 또 다른 명함을 제작했다. PJS는 POSCO Jang Song으로 장영아ㆍ송기수의 이름 이니셜이다. 그는 PJS 엔터테인먼트를 지방 최초 자립형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설립ㆍ운영하는 게 꿈이다.

송기수 씨는 “자기의 꿈을 위해 절대 포기 하지 않고 쉼 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가는 그 꿈이 상상이 아닌 현실이 돼 있을 것을 믿는다고”강조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주말에 펼쳐지는 행사 이벤트를 위해 노력하는 송기수ㆍ장영아 부부의 꿈을 향해 동행하는 영원한 파트너의 행보가 행복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