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초 ‘지식재산도시(IP-City)’선정
도내 최초 ‘지식재산도시(IP-City)’선정
  • 박주식
  • 승인 2010.11.22 10:01
  • 호수 38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식재산 활용ㆍ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

광양시가 특허청이 공모한 2011년도 지식재산도시(IP-City) 사업에서 도내 최초로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식재산도시란 기업 및 시민들의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권)을 창출ㆍ활용ㆍ촉진을 지원하는 정책으로서 지역 내 지식재산 자원을 발굴,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

산업의 지식기반화 시대를 맞아 시는 그동안 U-IT연구소를 설립ㆍ운영하면서 지능형 통합제어시스템, 자원봉사용 U-Card개발, 배후물류단지 차량용 태그개발, 교량 유ㆍ무선 원격개발 등 신기술을 특허 등록했다. 또 전남 테크노파크의 맞춤형 용접기능인력 양성과 광양만권 HRD센터 운영 등의 지식재산 인프라를 착실히 구축해 왔다. 이와 함께 곶감, 고로쇠, 매실 등 지역 특산물에 대해서도 꾸준한 연구와 가공식품 개발에 힘쓰면서 지리적표시단체표장등록, 상표등록, 디자인 등록을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왔다.

이번에 지식재산도시로 선정됨으로써 2011년부터 매년 1억 원씩 3년간 총 3억 원을 지원 받게 되며, 특히 2011년도에는 지재권 협력 사업으로 1억7천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는 등 2억7천만의 국비를 확보 했다.

연도별 사업추진 계획을 보면 2011년도에는 시민교육, 경진대회 등 지식재산 인식제고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2012년도에는 지식재산 창출ㆍ활용 등 권리화 사업을, 2013년도에는 지식재산 사업 확대 등 지식재산 중심도시 정착을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9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11월 광양시 지식재산 진흥 조례를 제정 추진중(입법예고)에 있으며, 내년1월 지식재산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지식재산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시는 남해안 선벨트 남중권 중심도시로 산ㆍ학ㆍ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식재산 소재가 풍부 하므로 이를 서둘러 자원화 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지식재산 관련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지역 내 지식재산 인식제고 및 지역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식기반 도시에 더욱더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