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시가 다가오며 지역의 각종 기관과 사회단체 및 업체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가 풍성하다.

광양제철소를 비롯한 59개사 광양지역 포스코패밀리사 임원 및 가족 120여명은 지난 1일 광양제철소 복지센터 대식당에서 사랑의 김치 담그기에 팔을 걷어 부쳤다. 2,000여 포기의 배추 속에 맛깔스러운 양념을 버무리는 포스코패밀리의 손놀림 속에 이웃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이 묻어 나 행사장 안은 훈훈한 열기로 가득했다.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지부장 배영훈)와 농협 썬샤인봉사대가 광양YWCA(회장 최효숙)와 손을 잡고 지난 2일 ‘사랑의 김장 나누기’행사를 펼쳤다. 지역 청년회가 나선 김장 나누기 행사도 눈길을 끌었다. 태인동 청년회(회장 백중재)는 지난 3일 청년회원들과 지역 사회단체, 포스코 및 지역업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태인동 주민복지센터 앞에서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외에도 진상면과 다압면에서도 다양한 김장 담그기 행사가 진행됐으며, 포스코 외주파트너사인 OCI(주)도 지난 2일 실로암 마을을 찾아 김장을 함께 하며 사랑을 나눴다.                                

지정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