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와 아동ㆍ여성보호 지역연대,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10일 아동 성폭력이 없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초등학교 26개소, 어린이집 31개소에 아동 성폭력 예방 홍보판을 제작ㆍ설치했다. 시와 유관단체는 지난 2008년 조두순, 금년 김길태, 김수철 사건 등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강력 성폭력 범죄가 발생함에 따라 아동들을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홍보판을 설치했다.

홍보판은 아동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성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작성했으며, 성폭력 피해 어린이가 지원을 요구할 수 있는 지원시설 연락처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유관단체들과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아동청소년 지킴이(25개구역 50명), 스쿨존 어린이 아전지도(14개 초등학교 28명), 아동보호 지킴이 활동,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 등 아동 성폭력 예방에 최선을 다해오고 있다.

한편, 아동ㆍ여성보호 지역연대는 시청과 광양경찰서, 교육청, 성폭력 예방 지원 기관ㆍ단체 등으로 구성되어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한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운영 중에 있다.
또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어린이날 등에 아동 성폭력 예방 캠페인과 학교 주변 아동 안전 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박주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