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ㆍ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광양농협
농업인ㆍ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광양농협
  • 박주식
  • 승인 2011.01.17 09:35
  • 호수 3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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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안 광양농협조합장

“이달 중 발표될 지난해 사업에 대한 종합업적평가에서 광양농협이 전국1위가 기대됩니다. 그동안 성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조합원과 좋은 직장 분위기에서 열심히 일해 준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김봉안 광양농협조합장은 “올 한해도 조합원의 의견을 겸허히 귀담아 듣고 영농과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섬은 물론 늘 새로운 모습으로 농업, 농촌에 희망을 심는 농협다운 농협이 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협동조합의 원칙에 충실하고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또 “조합원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드리기 위해 금년 목표를 ‘농업인 및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농협’으로 세우고 총 사업량 7066억원의 성장을 계획했다”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고비용 저효율 사업과 비능률적인 제도를 과감하게 개혁해 사업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를 위해선 조합원 모두가 광양농협을 ‘내 조합이다’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자발적 동참과 적극적 이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하나로마트와 주유소, 미곡처리장 등 경제사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봉안 조합장은 “우리지역에서 나는 쌀은 우리지역에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지역의 기업이나 식당 등 소비처가 우리지역 쌀을 외면해선 안 된다. 지역 쌀을 지역에서 소비 하는 것이 서로 상생하는 것이며 더불어 살아가는 과정”이라며 “싼 가격의 질 낮은 외지 쌀보단 고품질의 지역 쌀을 애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는 쌀로 우리지역 소비를 충족할 수 있으나 지금은 절반가량이 외지에서 들어오고 있다”며 “결국 지역 쌀을 먹어주면 우리 쌀이 외지로 나갈 일이 없을뿐더러 쌀 생산 농가들의 안정적인 소득이 보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 쌀주기 운동을 강조했다.

광양농협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조합원을 위한 환원사업으로 우리지역 쌀로 만든 떡국과 김, 설탕 등 생필품을 배포할 계획이다.

김봉안 조합장은 “조합원 대부분이 나이가 많다. 힘든 농사일로 지금은 대부분 불편한 몸들이지만 그들이 젊었을 때 배고픔을 참으며 농협 육성을 위해 쌀 한말, 보리 한 되를 보탠 고마운 분들”이라며 “조합원 모두가 좋은 세상에서 더 많은 행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