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상생하는 농촌사랑 운동 지속 추진
도·농 상생하는 농촌사랑 운동 지속 추진
  • 지정운
  • 승인 2011.01.24 10:13
  • 호수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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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문신임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 이성문신임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
“시민과 함께 만드는 꿈과 희망의 도시 광양에서 농업과 농촌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큰 영광입니다.” 신임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장에 광양 출신의 이성문 전 농협 동광양지점장이 승진 발령됐다.

이번 인사는  2년전 이 지부장의 동광양지점장 발령에 이어 연이은 파격인사라고 알려지고 있는데, 이번에 승진한 12명 중 유일하게 시지부장 보직을 받았다. 

지난 21일 부임한 이성문 지부장은 무엇보다 지역 농업인과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는데 최선을 다해나갈 방침을 밝혔다.

이 지부장은 “특히 도농이 상생하는 농촌사랑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역자율추진사업과 친환경농산물 재배의 확대 및 관광농업 육성, 연합사업을 통한 경제사업 활성화를 이룩해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자금 지원확대 등 광양에서 필요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업인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부장은 현재 우리 사회에 만연된 농업 경시풍조와 농업농촌을 고려하지 않는 사회 구조적인 문제의 고착화를 안타까워했다.

이 지부장은 “현재 농촌이 어려운데 광양만 보더라도 농업이 비중이 떨어지는 등 사회전체적인 분위기가 농업과 농촌을 상품과 돈으로만 보는 경향이 있다”며 “도시민들이 농민들의 희생을 느끼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현실에서 농촌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의식개혁 운동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농촌과 땅은 생명의 근본이고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농업은 결국 생명산업”이라며 “생명을 이어가는 농업과 농촌을 살리고 이해하려는 공감대가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부장은 이러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촌을 살려내기 위한 처방의 하나로 농업자금의 무이자 대출 등이 이뤄져야 함을 강조했다.

이 지부장은 광양농고와 농협대를 졸업하고, 순천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85년 농협에 입사해 93년 인천지역본부 과장, 광양시청 출장소장, 동광양지점장 등을 거치며 능력과 자질을 검증받았다. 수상경력은 농협중앙회장상 등 다수가 있으며 지난해 연말에는 농업개혁의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