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의 패권은 3월 29일(화) 광양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지는 대구 대륜고와 부산 정보고의 한판 승부로 판가름 나게 된다.

전국 37개팀이 참가하여 3월 19일부터 광양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조별 예선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27일 준결승전에서 대구 대륜고는 원주공고, 부산정보고는 강릉제일고에 각각 승리했다.

결승전에 진출한 대구 대륜고는 운봉공고, 광문고, 부경고 등을 차례로 눌렀으며, 부산정보고도 문일고, 서해고, 중경고, 통영고 등을 차례로 제압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된 서울 중경고, 경북 안동고, 부산 부경고 등은 이변이 속출하는 가운데 아쉽게 중도 탈락했다. 백운기 축구대회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이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