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 및 자기계발을 통해 복지농촌 구현을 목표로 하는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개강식이 지난 5일 동광양농협 웨딩홀에서 개최됐다. 동광양농협 주부대학은 오는 6월 3일까지 2달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주 2회 교육이 이뤄진다.

25세 이상 60세 미만의 기혼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매화반과 진달래반, 개나리반, 동백반 등 4개 반으로 나뉘어 실시되는 주부대학은 여성이 가정과 사회생활을 하는데 갖추어야 할 기본 소양과 더불어 예절, 건강, 취미생활, 육아와 요리, 운동, 재테크, 레크레이션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수강료는 전액 농협이 부담하며, 대학교수 및 지역사회 저명인사를 강사로 초빙한다.

지난 1992년 1기 65명의 수료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4기를 배출한 동광양농협 주부대학의 졸업생 수는 모두 1115명이다. 서정태 조합장은 “주부대학을 거친 졸업생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 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