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올해 살림 규모 5천억원
광양시 올해 살림 규모 5천억원
  • 박주식
  • 승인 2011.05.16 09:35
  • 호수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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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회 광양시의회 임시회 개회, 추경 예산안 심사


제197회 광양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1일 본회의장에서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오는 20일까지 열리며 각 상임위원회 활동과 2011년도 제1회 세입ㆍ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 및 의결을 실시한다.

시의회는 예결특위를 구성했는데 위원으로는 이서기ㆍ정현완ㆍ송재천ㆍ김정태ㆍ김성희ㆍ백성호 의원이 활동한다. 예결특위 위원장은 백성호 의원이, 간사는 김성희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백성호 위원장은 “꼼꼼한 예산심사를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히 삭감, 내실 있는 특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5111억원(일반회계 3943억원, 특별회계 1168억원)을 편성, 의회에 제출했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본예산보다 7%인 258억원이 증액된 3943억원이다.  주요재원은 지방세 34억원, 세외수입 111억원, 지방교부세 89억원, 국도비보조금 24억원이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국도비보조금 등 본예산 대비 20%인 194억원이 증액된 1168억원으로 편성했다. 시의 올해 추경예산 기본방향은 세입분야는 본예산 성립이후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교부세 등 세입 증감사항을 조정했다. 세출분야는 국도비보조사업 변경사항, 법정ㆍ의무적 필수경비, 우수기 재난예방대책, 계속사업 마무리 등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일반회계 경상적 경비는 재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서로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본예산만으로 집행이 곤란한 공공요금, 인건비 등에 대해서만 추가 반영 했다. 투자재원은 신규사업 억제,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업, 대형사업의 마무리, 민원이나 시급성이 있는 계속사업 등에 반영했다. 이밖에 특별회계는 상수도 공급사업, 하수관거 정비 등 정주인프라 구축사업 위주로 편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은 국내 경기회복의 둔화와 기업의 재투자로 인해 법인세분 주민세가 감소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추경규모가 적어, 불요불급한 사업은 제외하고 적재적소에 꼭 필요한 사업에만 재원을 배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