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형채 씨, 환경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허형채 씨, 환경의 날 국무총리상 수상
  • 지정운
  • 승인 2011.06.13 10:23
  • 호수 4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 환경 개선위해 더욱 노력”

허형채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광양시지부 사무국장이 환경보전을 통해 국가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허 국장은 현재 광양그린스타트 21 정책개발위원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허 국장은 그동안 찾아가는 환경교실, 자연과 함께하는 환경교실, 어린이 환경 인형극, 세계 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전달해 왔다.

허 국장은 “환경은 우리 모두의 당면한 일인데도 상을 받게 돼 부끄럽다”며 “지역 환경 개선과 시민의식 고양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환경은 생활 속의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업 감시활동이나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개선 노력에 앞서 개개인의 쓰레기 줄이기 운동, 종량제의 실천 등 의식 변화가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단체로서 기업을 바라보는 입장에 대해 허 국장은 “무조건 공장 설립의 반대가 아닌 환경오염 저감대책을 제시해 상생하는 분위기 속에서 환경변화에 대응해가는 기업 정신을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ECO-2선언(환경과 경제의 공존 번영)과 SNNC 공장 설립시 구체적인 환경오염 저감공정 제시 등은 환경과 기업의 공존을 열어가는 중요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후 변화가 사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심각한 문제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며 “지구 온난화 대응 및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프로그램 개발과 기후변화 대응 실천 리더의 육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캠페인과 교육,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적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그린리더 전문가의 양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