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고 축구부 숙소 예산 확보
광양여고 축구부 숙소 예산 확보
  • 지정운
  • 승인 2011.07.04 09:40
  • 호수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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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고의 오랜 숙원인 축구부 생활관 신축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우윤근 국회법사위원장은 지난달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7억 7천만 원의 교육 특별교부금을 확보해 광양여고 생활관 신축에 5억 2200만 원, 덕례초등학교 별관과 본관을 연결하는 증축사업에 2억 5천만 원의 예산이 각각 지원 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광양여고 축구부는 최근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을 뿐 아니라 여자축구월드컵 우승의 주역 등 국가 대표 선수 30여명을 배출하며 전국에 광양의 명성을 알리는 큰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전남도를 대표하는 광양여고 축구부는 선수들의 합숙소가 없어 체육관 라커룸을 개조한 숙소를 사용하는 등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축구의 꿈을 키워왔다.

물론 광양시나 광양시 축구협회 등 지역사회도 이같은 현실을 알고 있었지만 예산 문제가 발목을 잡으며 뚜렷한 해결점을 찾지 못했다. 우 위원장은 지난 4월 국회에서 광양여고의 사정을 교과부 측에 설명하고 직접 지원요청을 해 예산 배정이 이루어지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