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주변 감염률 46.1%에서 1.7%로
섬진강주변 감염률 46.1%에서 1.7%로
  • 박주식
  • 승인 2011.09.05 09:26
  • 호수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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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퇴치사업 평가회 개최

2011년 기생충 퇴치사업 평가회가 지난달 30일~31일 이틀간 백운산수련관에서 열렸다. 전국 7개 시ㆍ도 40개 보건소장, 의과대학 교수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개최한 평가회는 전국 4대강 인접 주민 중 민물고기 생식에 의한 감염성질환인 기생충 퇴치를 위한 권역별 사업추진발표와 특강,  2012년 사업운영계획,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시는 지난 2009년 섬진강주변 지역주민의 감염률이 46.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발표됨에 따라 인접지역인 진월ㆍ다압면 전 가구를 대상으로 예방행정을 체계적으로 진행한 결과 올해 기생충감염률을 1.7%로 떨어뜨린 치료 성과를 발표했다.

그동안 시는 보건인력 6명을 투입해 관할 지역민 교육과 개별상담, 예방홍보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검사결과를 토대로 간흡충 양성자에 대해 간염검사, 혈액검사, 생화학검사와 초음파진단을 추진하고 결과를 개별통보한 후 지속적인 관리를 해왔다.

시 관계자는 “섬진강주변 지역주민의 기생충 퇴치 사업은 과정과 결과물의 완성도가 돋보인 사업으로 평가된다”며 “올바른 식습관 개선 등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주민건강증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여 섬진강 인접지역은 물론 대조군 지역을 연차적으로 선정해 체계적인 관리와 감염자 조기치료로 건강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