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니켈 생산능력 2배 확대
포스코 니켈 생산능력 2배 확대
  • 이성훈
  • 승인 2011.09.05 09:46
  • 호수 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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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니켈제련 계열사의 생산능력을 배로 늘려 스테인리스 사업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포스코는 지난 달 30일 뉴칼레도니아 누메아(Noumea)에서 니켈제련사업 파트너사인 SMSP사와 니켈제련 합작사인SNNC의 연간 니켈 생산능력을 3만톤에서 5만4천톤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SNNC는 이번 달 광양에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해 2014년에 2기 제련설비를 완공할 예정이다. 총투자비 4800억원은 포스코 도움없이 자체 유보금 등으로 전액 충당할 계획이다. SNNC는 지난 2006년 5월 포스코와 SMSP사의 합작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니켈 제련 회사로, 뉴칼레도니아의 광산개발회사인 NMC로부터 30년 동안 생산에 필요한 니켈광을 공급받도록 돼있다. 포스코는 이번 SNNC의 니켈 제련설비 증설과 제품구성비 조절로 니켈자급률을 60% 수준까지 끌어올려 스테인리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2014년 까지 포항 스테인리스 400계 생산설비 증설하고  스테인리스 주원료인 니켈 자급률을 60%까지 올리면, 세계 최고수준의 원료경쟁력 및 생산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