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이 법률 전문가를 직접 대면해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농협 광양시지부(지부장 이성문)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힐 수 있는 법률ㆍ소비자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농협 이동상담실’을 광양농협 회의실에서 지난 6일 운영했다.

‘농협 이동상담실’이란 기존 농업인 무료 법률구조지원 및 소비자 보호업무를 농촌 현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 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 하면서 현장에서 고충해결을 지원해 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 이동 상담실에는 지역 농업인 등 14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소비자 보호에 관한 강의와 개별 상담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성문 농협 시지부장은 “시대의 변화와 함께 농업인들도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지만 실제 전문가와 마주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동 상담실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상담과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찾아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욱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