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실은 교통 봉사대
사랑실은 교통 봉사대
  • 지정운
  • 승인 2011.10.31 09:13
  • 호수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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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노인 모시고 온천 여행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광양지대(지대장 배학천ㆍ이하 사랑대)가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과 함께 온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사랑대가 연례적으로 실시해 오고있는 효도관광의 일환으로 남녀 독거노인 약 90여명이 참가했다.

독거 노인들은 사랑대 대원 20여명이 운전하는 택시를 타고 광양시청 앞에서 집결한 후 미리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나누어 타고 구례온천을 찾았다. 노인들은 사랑대원들의 따뜻한 손길을 받으며 온천 욕을 하고 맛있는 점심을 함께했다.

또 식사 후에는 각종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 자랑을 하는 등 가을 여행을 즐겼다. 참가자들은 이어 지리산 노고단 일대를 둘러보고 광양 시청 앞으로 돌아왔다. 회원들은 노인들을 자신의 택시에 태우고 집으로 모셔다 드렸다.

사랑대는 광양지역 택시기사들의 봉사단체로 택시 안에 비치해 둔 사랑의 껌을 승객들에게 판매한 수익금 등을 활용해 심장병 어린이들의 수술 비용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