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지 수해 저감대책 포함돼야 한다”
“도심지 수해 저감대책 포함돼야 한다”
  • 박주식
  • 승인 2011.11.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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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 중간보고회

광양시는 지난 2일 시청 상황실에서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전문가와 관련과의 의견을 수렴했다. 풍수해저감종합계획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예방 및 저감을 위해 지형, 지리적 여건, 과거 풍수해 특성과 피해 원인분석, 재해 위험도, 방재능력검토 등을 토대로 풍수해저감대책을 수립키 위해 실시되고 있다.

용역을 맡은 (주)삼안 최성열 이사는 재해발생현황과 특성, 재해분야 분석을 통해 하천(55), 내수(9), 사면(80), 토사(10), 해안(3), 바람재해(5), 기타재해(5) 등 위험지구 후보지 166개소를 선정했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한 지역을 우선 선정해 조치 할 것과 도심지역 풍수해저감 방안마련 추가를 주문했다.

주재우 순천대학교 교수는 “광범위한 지역에 위험지구 후보지가 너무 많아 계획을 세워도 실천이 어렵겠다는 생각”이라며 “정말 저감대책 마련이 시급한 지역을 선정해 시가 재해방지에 나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말례 하수과장은 “용역보고내용이 자연환경풍수해 저감 방안마련 만으로 여겨진다. 광양은 도심지가 수해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저감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며 “상습 침수되는 도심지 주택이나 상가도 포함 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풍수해저감종합계획 수립용역은 오는 12일 경 2차 중간보고회와 12월초 주민공청회를 거쳐 내년 6월경 소방방재청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