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범죄예방 스스로 노력해야
연말 범죄예방 스스로 노력해야
  • 광양뉴스
  • 승인 2011.12.1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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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용배 광양경찰서 중마파출소 팀장
매년 연말이 되면 들뜬 사회분위기에 편승한 금융기관, 금은방 강도사건이나 취객을 상대로 한 아리랑치기 등의 범죄가 자주 발생하므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스스로 주의해야 한다.

국가 경제의 어려움 속에서 연말을 맞아 생계형 범죄는 늘어나게 될 것이며 누구든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특히 매년 연말만 되면 자주 발생하는 주취자 상대 퍽치기, 아리랑치기, 택시강도 등으로부터 자신의 안전은 물론 가족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지나친 음주를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

경찰에서도 매년 연말이 되면 전 경찰력과 장비를 동원해 특별방범활동에 돌입하지만 현대의 기동화 되고 늘어나는 이유 없는 범죄를 완벽하게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지난 몇 년 동안 자율방범대등과 함께 민경협력 체제를 긴밀하게 구축하고 금융기관 주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자위방범시설을 설치토록 집중적으로 홍보한 결과 최근 대부분의 금융기관과, 금은방, 편의점 등에 CCTV와 무인경비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명절이나 연말연시가 되면 많은 점포들이 단순히 경찰력에 의존해 안전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많았다. 수많은 경찰관들이 일정장소에 고정적으로 배치돼 근무를 한 적도 많았다.
하지만 경찰관의 고정배치는 다른 지역의 치안부재현상을 초래해 최근에는 특정점포 위주로 고정배치를 지양하고 있다.

경찰관들의 고정배치가 사라진 지난 몇 년 동안 금융기관 스스로의 자위방범에 대한 의식 또한 매우 높아졌으며 금융기관을 상대로 한 범죄는 크게 줄어들었다. 스스로 안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표현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것이다.

특히 연말연시동안 각종 모임에서 지나친 음주로 인해 범죄의 피해를 당하는 어리석은 실수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한번의 실수로 인해 소중한 목숨을 잃을 수도 있으며,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초래할 수도 있다.
평온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해 경찰은 맡은 바 책임을 다하고, 주민들 또한 스스로 지키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며칠 남지 않은 송년의 시간! 지나친 음주를 자제하고 스스로 자위방범시설을 강화해 범죄로부터 피해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