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양시 살림살이 4843억원
올해 광양시 살림살이 4843억원
  • 박주식
  • 승인 2012.01.02 09:33
  • 호수 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질서와 안전 예산운용 확대
광양시는 금년도 본예산 4842억5400만원에 대해 공공질서와 안전 등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많은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광양시의회 제203회 정례회에서 의결된 2012년도 본예산은 2011년도 본예산 4658억원 보다 185억원(4%)이 증액된 4843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전년도 보다 279억원(7.6%)이 증가한 3964억원, 특별회계는 전년도 보다 94억원(9.7%)이 감소한 879억원이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일반 공공행정분야(11.63%),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88.5%), 문화 및 관광분야(8.8%), 사회복지분야(9.7%), 수송 및 교통분야(15.6%) 등이 2011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나타내고, 성질별로 살펴보면 물건비(8.3%), 자본지출(10.7%)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시는 금년도 세출예산 기본방향을 경제여건을 감안한 긴축재정 운영에 주안점을 두고,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장기 계속사업의 마무리와 인구 30만 자족도시 건설을 위한 정주기반시설 조성, 서민 생활안정,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역점을 두었다.

또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경제여건들이 지역경제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지방재정운영 건전재정 운용과 예산 효율화를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정하고 ‘예산절감 및 세수확충을 위한 T/F팀 운영’으로 경상비를 최대한 절약해 집행한다. 이와 함께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해 예산의 균형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공공사업 조기시행으로 주민 수혜 도를 앞당겨 나간다는 계획이다. 분야별 중점투자 사업을 살펴보면 15만 인구증가에 따른 지방행정 역량 강화 기반조성 등 일반 공공행정에 163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86억원, 교육환경 기반조성과 교육복지실현 등 교육 분야 80억원, 문화관광 268억원, 환경보호 638억원, 사회복지 820억원, 보건 74억원, 농림해양수산 479억원, 산업ㆍ중소기업 65억원, 수송 및 교통 392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933억원 등이다.

한편, 금년도 광양시 일반회계 세입여건은, 인구 15만을 넘어선 꾸준한 인구증가와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한 기업체 유치에 힘입어 지방세는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으며, 의존재원은 2011년도에 국비확보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결과 2012년도는 예년수준 이상의 증가율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