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경제청의 비상(飛上)을 꿈꾸며
광양경제청의 비상(飛上)을 꿈꾸며
  • 광양뉴스
  • 승인 2012.01.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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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원 광양시경제자유구역청 투자2부장
연말을 보내며 가장 떠오르는 말을 찾는다면 무엇보다도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어느 한 해가 쉬이 지나가지는 않지만 2011년 신묘년은 어느 해보다 다사(多事)했으며, 그래도 다행인 점은 다난(多難) 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우리청의 투자유치 활동도 다사(多事)의 한해였다. 미주, 유럽, 일본 등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연 25회, 누적일수 171일간의 해외 투자설명회(IR)를 실시하였으며 일본 오사카 및 후쿠오카 기업 초청 산업시찰, 외투기업 및 대사관 관계자 초청 투자설명회, 부동산개발 투자설명회, 광양항 오션비즈 투자설명회, 부동산 컨퍼런스 등 연 30회 이상의 국내투자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광양만권을 홍보하고 국내외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쉼 없는 활동을 전개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로 2011년 투자유치 목표인 20억불을 초과 달성했다.  24개 기업(증액투자 4개 포함)으로부터 약 20억 7천만 불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었으며, 이중 국내기업은 18개사 14억불, 외투기업은 6개사 6억 7천만 불이며, 13개사의 국내외 기업과 약 10억 불에 달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광양경제청은 지난 2004년 개청 이래 6개의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먼저 투자유치 100억 불(현재까지 투자유치 누계 106억불)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경기침체, 수도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2012년은 임진년(壬辰年)으로 12 지지(地支) 중 다섯 번 째에 해당되는 용의 해이다. 특히 임(壬)은 10 천간(天干) 중 흑색을 의미해서 60년 만에 돌아온다는 흑룡띠에 해당된다.
우리 문화에서 용은 용기와 비상, 그리고 희망을 상징하는 동물로 물에서 사는 용은 삶속에서 힘찬 상승의 기운을 가지며 하늘로의 비상이 최고의 목표이다.
용의 해를 맞아 직원 개개인이 일치단결하여 업무역량을 최대한 발휘, 최고의 성과를 거두어 우리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하늘로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란다.

특히 2012 5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개최되는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광양만권이 세계 속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하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또한 광양항 상업지구(Ocean Biz Project) 투자유치 용역을 2011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적 개발사업자를 대상으로 투자가 발굴 및 홍보활동을 펼치며, 광양항 동서측 배후단지에 물동량을 창출할 수 있는 기업유치에 집중할 계획이다.

율촌1산단의 미분양 산업용지에 대한 추가 분양과 새로 개발되고 있는 율촌2산단, 해룡산단 2단계, 세풍ㆍ황금산단, 갈사만ㆍ대송산단도 개발에 탄력을 가할 수 있도록 선 분양 및 잠재투자기업 발굴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2년은 세계적 금융위기 및 경기 침체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 정부 및 경제관련 연구소에서도 우리나라 성장률을 금년보다 낮추어 3.7%로 예상하고 있다. 비록 주변 여건이 투자유치 환경에 불리하다 하더라도 우리 스스로 노력하여 어려움을 타개하고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우리 청 직원들이 하나로 단결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스스로 깨쳐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