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관광의 중심 광양시대를 열자
남해안 관광의 중심 광양시대를 열자
  • 광양뉴스
  • 승인 2012.01.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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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삼식 광양시 관광진흥팀장
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저물고 대망의 임진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는 15만 시민 모두가 새로운 희망과 큰 기쁨이 가득한 시간이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본다.

작년 문화관광르네상스 시대를 선언한 광양시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총 157억원 예산을 확보하여 장단기적 관광인프라 및 소프트웨어 구축에 치밀하게 주력해 왔다.

전통적으로 볼거리, 잘거리, 즐길거리가 다소 열악해 보이는 광양시이지만 한일카페리 취항, 이순신대교, 여수 EXPO 및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적인 메가이벤트 호기를 맞이하여 지금까지 착실히 대비해 온 시책들이 알찬 열매를 맺게 된다면 명실공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여겨진다.

작년에는 광양시 관광 조직을 과감하게 팀 단위에서 과 단위로 확대 개편하여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고, 친절한 손님맞이 운동, 특색있는 관광기념품 개발, 지역 관광자원 스토리텔링 발굴, 사계절 대청결 활동 등을 펼쳐 관광객 맞이에 기초를 다졌다.

백운산, 섬진강, 백운산 4대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과 POSCO, 컨부두로 이어지는 산업자원, 김시식지, 섬진나루터, 장도전수관으로 대표되는 역사문화자원이 최대 강점인 광양시가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한다면 머지않아 관광 거점 중추도시로 발돋움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여 진다.

올해에는 지금까지 시행하여 온 다양한 시책과 사업 등을 정밀 분석하여 새로이 20대 전략을 마련하고, 계속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관광객에게 오감이 통하는 관광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가오는 4월에 이순신대교가 개통되고 5월에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이 펼쳐지면 적어도 1일 평균 5천여명의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보고, 먹고, 자고, 즐기고, 사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기울이고 있으며, 아울러 관광진흥조례 시행으로 관광객 유치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이 다양하게 펼쳐질 것이다.

지난 1월 23일 73년 만에 복원된 광양~시모노세키간 카페리 항로가 올해에는 주2항차에서 주3항차로 스케줄을 변경하여 운영함에 따라 백제문화권, 여수엑스포를 찾아오는 일본 관광객이 대략 10천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외국인 손님맞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남해안 남중권 9개 도시의 상생협력과 공동번영을 위해 출범한 남해안 남중권 발전협의회가 활발한 사업계획이 수립되어 있는 가운데 공동 홈페이지 구축, 지도제작, 팸투어 등이 진행되며, 전남 동부권 5개 도시 역시 광역단위 시티투어를 구상하는 등 지역을 뛰어넘어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의 노력들과 함께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요식업계, 숙박업계 등 각종 서비스업계의 피나는 노력과 종사자들의 친절마인드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임진년에는 남해안 남중권 중심에 위치해 있는 광양시가 철강과 항만의 도시를 뛰어넘어 남해안 관광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보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도시 광양 건설에 시민 모두의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