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학교 배우러 광양에 왔어요”
“무지개학교 배우러 광양에 왔어요”
  • 지정운
  • 승인 2012.01.09 09:32
  • 호수 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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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여중, 학생이 행복한 학교 모델로 ‘우뚝’


무지개 학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광양여중(교장 김광섭)을 보고 배우기 위해 전남 서부권에서 자율무지개 학교를 운영 중인 4개 중ㆍ고등학교 교원 70여 명이 지난달 29일 광양을 찾아왔다. 이번에 광양여중을 방문한 학교는 함평고, 나주고, 진도 군내중, 함평 해보중으로, 광양여중에서 1년 동안 진행한 각종 교육과정 운영 사례를 주의 깊게 살폈다.

이날 광양여중에 도착한 교원들은 학교 시설을 둘러본 후 강당에 모여 구체적인 운영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김광섭 교장은 환영사와 더불어 교무행정사 채용을 통한 교원 업무 경감 추진, 수업공개를 통한 수업기술 향상, 교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 연수 추진,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해 발표하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김광섭 광양여중 교장은 “무지개 학교는 미래 사회에 대비해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삶은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새로운 학교 모델”이라며 “무지개 학교는 개별적 다양성과 전체로의 조화를 추구하며 학생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교육을 실현해 나가는, 미래 지향적 혁신학교의 개념임을 교원 모두가 확실히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수에 참여한 진도 군내중 문제윤 교장은 “학교 운영 사례를 듣고 학교의 변화는 수업의 혁신에서 찾을 수 있다는데 공감했다”며 “무지개 학교 운영이 대규모 학교에서도 모범적으로 시행되는 만큼 작은 규모의 학교에서는 이를 실천하기가 비교적 용이하므로, 교사들의 선도적 의식 변화를 통해 무지개 학교 정착이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란 견해를 피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