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림필유 입주 6월 가능할까
우림필유 입주 6월 가능할까
  • 지정운
  • 승인 2012.02.06 09:23
  • 호수 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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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예정자들 6번째 모임갖고 향후 대책 논의


광양시 마동 택지지구 내에 건설 중인 중마 우림필유 아파트 공사가 최근 진행과 중단을 반복하며 입주 예정자들이 당초 계획대로 6월 말 안에 입주가 가능할지 불안해 하고 있다. 입주예정자 100여 명은 지난 28일 오후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입주예정자 모임의 대표격인 정모 씨는 “그동안 수차례 아파트 건설업체측에 입주 예정자들의 의견을 전달해 왔지만 제대로 입장 전달이 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입장을 언론에 알리고 국회의원을 만나 입주예정자들의 입장을 설명하는 등 우리의 주장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예정자들은 이날 모임에서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신설된다는 광고가 있었지만 실제 교육청에 알아본 결과 설립이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아파트 측의 과대 허위광고”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마감자재의 철저한 검증과 더불어 잇따른 공사 중단에 따른 입주시기 연기와 공기 압박에 따른 부실공사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이 부분에 대한 아파트 측의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아파트 건설 현장 소장은 “입주 예정자들의 요구와 우려를 알고 있다”며 “늦어도 3월이면 공사와 관련된 명확한 입장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마우림필유는 전용면적 기준 84㎡형(공급면적 115㎡) 723채,118㎡형(공급면적 151㎡) 80채 등 모두 803채 규모로 마동 449-6번지 일원에 건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