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백운장학금 수혜대상에 관내 소재 대학생이 포함되는 등 장학생 선발 취약 대상자들에게 폭넓은 선발 기회가 부여될 전망이다. (재)백운장학회는 지난달 28일 시청 상황실에서 2012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세입ㆍ세출 결산안, 기본재산 증자안, 장학회 정관 및 운영 규정 개정안 등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사회는 특히, 장학회 운영 규정 전면 개정을 통해 지역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고 장학생 선발 취약 대상자들에게 폭넓은 선발 기회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금년부터 이공계 대학생, 체육ㆍ예능ㆍ과학 특기자, 전문대생, 관내 소재 대학생 등에게 장학금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의 장학생 선발을 위해 생활정도 반영을 현행 30%에서 50%로 확대했으며, 봉사ㆍ선행실적이 탁월한 학생들의 장학생 선발도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이사회 참석자들은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2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하고 300억원 조성 목표로 나가는데 앞장 서기로 했다.

한편, (재)백운장학회는 1991년 설립되어 시 출연, 기업체ㆍ시민의 자발적인 기탁으로 172억원의 기금을 조성하여 지금까지 2558명에게 37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