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ㆍ관이 함께 만드는 희망의 보금자리
민ㆍ관이 함께 만드는 희망의 보금자리
  • 지정운
  • 승인 2012.03.12 09:37
  • 호수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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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제1호 가정 발대식
기업의 재능나눔과 기부로 민ㆍ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의 보금자리사업이 진상에서 시작됐다. 시는 지난 10일 오전 11시 진상면 청도마을에 있는 차상위 장애인 가정을 찾아 ‘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제1호 가정 집수리 봉사활동 및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사업에 참가하는 기업대표와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제1호 가정에는 PCP봉사단이 도배와 장판, 전기 수리 등 집안 내부 개보수를 실시했으며, 포스메이트 봉사단은 축대와 화장실 설치를 이틀 동안 진행했다.

 ‘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사업은 주거가 취약한 저소득가정에 각 분야의 전문기술과 장비를 가진 기업봉사단체(13개 기업 참여)와 연합한 재능나눔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민ㆍ관 협력의 맞춤형 주거복지로서 저소득층에게 희망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광양시는 저소득층 집수리사업으로 119가정에 2억 65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지원과 민간(기업 등)자원봉사를 통해 집수리를 제공했으나, 공공지원은 대상자 선정의 제한 및 실수요자 서비스 제공 한계의 문제점으로 복지만족도가 낮은 단점이 있었다. 민간(기업등)봉사도 공공지원 수혜자와 중복 지원되거나, 오래된 주택 위주 사업으로 인해 집수리비용 및 건축폐기물 처리비용 과다발생의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광양사랑愛 집’ 희망드림 사업 대상으로 30가정을 정했다. 또한, 민간의 문제점인 집수리 봉사활동시 발생하는 혼합건축폐기물 처리비용 1300만 원과 일부 재료비를 시 예산으로 확보해, 2012년 총사업비 1억 7900만 원으로 목표가정 30가정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