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지역 신경 좀 써 주세요
면 지역 신경 좀 써 주세요
  • 광양신문
  • 승인 2006.09.29 11:00
  • 호수 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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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묘 희(45) / 진월면<횟집 운영>
면 지역에 살고 보니 여간 불편한 게 아닙니다. 같은 광양시에 살면서 같은 세금내고 사는데 불균형이 심하다 보니 지금은 체념(?)하고 살 뿐입니다.광양온지 19년 째인데, 면 지역이 그러하듯 문화시설이나 애들 교육문제가 늘 걸림돌이됩니다. 의료시설은 말할 것도 없이 시내로 가야하고, 미술학원이나 웅변 등 예능분야를 보낼려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교통이 불편함은 주지의 사실이구요.더욱이 면 지역은 유동인구가 없기 때문에 장사하는 사람들이 좋을 리가 있겠습니까? 우리 같은 경우가 여러 집일텐데 남의 건물 얻어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고생해서 세 주고나면 애들 교육시키기가 얼마나 팍팍한지 모릅니다. 근근히 살아가야 한다고 봐야겠죠.특히 요즘은 직행인 동신교통이 파업을 하기 때문에 평소 1시간에 1대 꼴로 운행되던 시내지역 버스가 하루 3~4번밖에 운영을 안하니 차 없는 사람들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우리 면 지역 신경 좀 써 주세요. 입력 : 2004년 11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