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최초 3선 의원 탄생 우윤근 의원 ‘당선’
광양시 최초 3선 의원 탄생 우윤근 의원 ‘당선’
  • 이성훈
  • 승인 2012.04.16 09:53
  • 호수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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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 제대로 챙기겠다”

통합진보당 유현주 후보가 상승세를 등에 업고 반전을 노렸지만 이변은 없었다. 민주통합당 우윤근 후보가 4.11 총선에서 7만4318표 중 3만9394표를 얻어 득표율 53%로 3선에 성공했다.

유현주 후보는 2만 4124표를 얻었으며 무소속 신홍섭 후보 6043표, 김현옥 후보 4757표를 각각 얻었다. 우윤근 후보는 방송 3사 출구조사발표에서 당선이 예상됐으며 광양읍에서 유현주 후보를 5천표 차이로 격차를 벌리며 비교적 여유 있게 앞서갔다.

하지만 중마동 개표 결과 우 후보는 7378표, 유 후보 7110표로 유현주 후보가 맹추격을 했지만 전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우윤근 당선자는 “제 자신이 잘나고 똑똑해서 선택해주신 게 결코 아니라 광양ㆍ구례의 제2의 도약을 위해서는 중앙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3선 이상의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점을 잘 헤아려주신 것 같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우 당선자는 이어 “선거운동과정에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겨라, 지역 현안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힘 있게 추진하라는 주문에 따라 어려워진 민생을 제대로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이 광양시 최초로 3선에 성공함에 따라 광양만권 중심도시를 만들기 위한 입법과 예산지원에도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우 의원은 앞으로 원내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도부 출마는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당별 득표 현황에서는 민주통합당이 3만6769표(61.1%), 통합진보당 1만3147표(21.9%), 새누리당 5717표(9.5%) 순으로 민주당이 압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