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목포 가는 길, 1시간 대 단축
광양~목포 가는 길, 1시간 대 단축
  • 지정운
  • 승인 2012.04.3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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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식, 김황식 총리 참석
지난 26일 오후 개통식을 가진 광양 ~ 목표간 고속도로

광양에서 목포가는 길이 1시간 대로 단축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6일 오후 4시 30분, 김황식 국무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남해고속도로 목포~광양(영암~순천)구간 개통식을 가졌다. 이 구간의 차량 통행은 27일 0시부터 시작됐다. 이 도로는 지난 2002년 12월 착공, 사업비 2조 2646억 원을 투입, 개통하게 됐다.

광양에서 목포를 가려면 광양을 출발, 해룡IC로 진입해 고속도로로 들어가 영암 나들목으로 빠지면 된다. 이 구간 총 길이는 131.3km(고속도로 구간 106.8km)로, 그동안 국도 2호선을 이용할 경우 2시간 30분 정도의 소요시간이 1시간 25분으로 1시간 가량 대폭 단축된다. 또한 연간 1천억 원의 물류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이와 함께 광양과 여수를 해상으로 잇는 이순신대교도 5월 10일 임시개통 예정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에 따라 광양항 활성화 및 2012 광양 월드아트서커스 페스티벌 등 광양지역 실물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