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전국소년체전서 금 8개 등 24개 메달 수확
제41회 전국소년체전서 금 8개 등 24개 메달 수확
  • 지정운
  • 승인 2012.06.04 10:24
  • 호수 46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양 체육 꿈나무들, 전남 최고 성적
남중부 E1만5천m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철중 김찬호 선수.
광양의 체육 꿈나무들이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또 다시 전남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광양지역 선수들이 금 8개, 은 9개, 동 7개 등 모두 24개의 메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광양제철중학교 양하영 학생은 인라인 롤러 경기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기량을 뽐내며 대회 3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학교 김찬호 학생도 2관왕을 차지 각각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광양제철중학교 롤러부는 이번 대회에서 금 5개, 은 3개, 동 1개로 광양의 대표적인 메달밭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중마초 박수연 학생은 수영에서 11년 만의 금메달 수확이라는 값진 성과를 올렸다. 대회 첫날, 자유형 100m에서 막판 역전을 허용해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박 선수는 마지막 날 50m결승에서 0.03초 차이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태권도에서는 김도진(광양덕례초)선수가 초등 남자부 라이트급에서 지난 대회에 이어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이어갔다.

초등부 롤러에서도 조영강 군이 1000m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광양은 당초 12개의 금메달을 내심 기대했지만 씨름과 인라인, 정구 등에서 차질을 보이며 8개의 금메달에 만족해야했다.

은메달은 육상 멀리뛰기에서 광양서초 정서희, 높이뛰기에서 광양백운중 박근정이 각각 따냈다. 하지만 자타가 우승 후보로 꼽았던 동광양중 씨름부 서원국 선수는 은메달에 머물며 아쉬움을 남겼다.기대했던 정구에서도 옥곡초와 광양서초 선수들이 각각 은메달을 차지했다.

광양은 롤러의 김찬호, 김선엽, 이수진 등이 획득한 3개를 포함해 모두 9개의 은메달을 획득했는데, 근소한 차이로 금메달을 놓친 까닭에 선수와 지도자 그리고 관계자들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이밖에도 동메달은 2연패를 노렸던 광영중 여자중등부 축구를 비롯해 광양여중 정구, 14년 만에 메달을 획득한 중동중 탁구에서 나왔다. 육상 포환에서 광양백운중 이은송, 씨름 초등부 경장급에서 광양중앙초 홍대영, 롤러에서 제철중 이수진과 함께 모두 7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