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저녁 6시 이후 현금을 인출하면 600원, 타 은행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면 약 1천원, 인터넷뱅킹을 이용해 다른 은행으로 이체할 때는 약 500원 정도의 수수료가 붙는 것이 보통인데 이렇게 차곡차곡 빠져나가는 수수료 비용은 만만치 않다.

외환은행 ‘넘버엔 패키지’는 수수료 면제에 특화된 상품으로 이를 잘 이용하면 인터넷 뱅킹, 스마트폰 뱅킹 이체 수수료와 모든 은행 현금자동입출기(ATM)출금 수수료가 면제다.

특히 횟수 제한이나 전월 평균잔액 등 까다로운 조건이 없어 더욱 편리하다.

상품 가입은 신분증 지참 후 외환은행을 방문, 수시입출금 통장인 넘버엔 통장 개설 후 ‘외환 2x카드’를 결제계좌로 지정하면 된다. 단 한번이라도 2x카드 사용 실적이 있다면 각종 수수료 면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재정 외환은행 광양지점장은 “자유롭게 입출금을 이용하면 수수료가 붙는데 몇 백 원, 몇 천 원씩 나가는 수수료가 정말 아까운 건 사실이다”며 “조금만 찾아보면 수수료를 아끼며 수수료를 버는 방법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이런 정보를 알고 이용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2X카드는 이동통신요금, 홈쇼핑, 각종 영화예매, 커피전문점, 아파트 관리비 할인에 이어 6개월이 지난 후 이 모든 할인 혜택이 각 연령별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최대 2배로 커지는 신용카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