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봉 광양경제청장 취임
이희봉 광양경제청장 취임
  • 지정운
  • 승인 2012.07.09 09:22
  • 호수 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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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ㆍ투자유치에 전력”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의 새로운 선장을 맡아 세계 최고 수준의 산업 및 물류중심 도시 건설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 할 수 있게 돼 감격스럽습니다.”

지난 6일 취임한 이희봉 제4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의 각오다.

이 청장은 “글로벌 금융위기는 투자유치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도전과 과제를 안겨주고 있다”면서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동북아 물류와 신산업 그리고 관광허브의 초석을 다지며 성장을 거듭해 국내 GDP의 약10%를 생산하는 국가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 했으며 지난 2004년 개청이후 121개사에 110억불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성과를 기반으로 재임기간 동안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가시화할 수 있도록 지구별 개발상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국내외 투자유치 활동에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기업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기업 중심의 행정서비스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성 있는 직장, 일할 맛나는 직장을 만들겠다”며 “특히 부족한 산업단지 조기 공급을 위해 율촌 2산단, 세풍산단, 황금산단 등 6개 산단에 대한 추진과정에서의 문제점 등을 면밀히 검토ㆍ보완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남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재직하던 이희봉 청장은 개방형 직위 공모를 거쳐 이날 취임했다. 임기는 3년.

이 청장은 담양 출신으로 광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옛 행정자치부 지방세 심사과장, 재정정책팀장, 행정안전부 지방세제관 등을 역임했으며, 영국 버밍엄대학에서 관련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