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중마도서관은 ‘우리 근현대사의 이면 이라는 주제로 권기봉 작가를 초청,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초청강연을 갖는다. 청소년문화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이번 강좌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의 많은 지역을 방문하며 답사작가로, 역사여행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권기봉 작가의 살아있는 강연이 될 전망이다.

이번 강연은, 인문학적 사유 확산과 책 읽는 문화를 조성코자 광양시립중마도서관에서 매월 1회씩 추진하는 ‘인문학을 찾아書(서)’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7월은 5번째 강연이다. ‘서울을 거닐며 사라져가는 역사를 만나다’의 저자이기도 한 권 작가는 그의 저서에서 너무 익숙한 대도시 서울을 소재로 우리가 잘 몰랐던 살아 있는 역사를 살피고, 우리의 무관심과 무지함 속에서 사라져가는 역사를 반성하고 또 재조명 하고 있다.

그는 서울대학 재학 시절부터 서울의 곳곳을 다니면서 교과서 밖 역사의 현장을 답사했으며, 대학교 학보사 기자와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를 거친 뒤 SBS 방송기자로도 일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새로운 책 집필에 몰두하면서, YTN라디오 ‘권기봉의 걸으며 생각하며’를 진행하며 한국문명교류연구소 연구원, 서울 북 페스티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