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전어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9월 7일부터 3일간 망덕포구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기존 이벤트 중심의 축제를 벗어나 전어잡이 전통을 살리고 주제에 부합하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화합의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올해 전어축제는 사라져가는 전어 관련 자료들을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발굴해 고증을 통한 전통방식의 전어 구이를 재현하고 전어와 관련된 어업 사진 터널, 전통 전어 판매장, 전통전어구이 무료 시식장, 지역 특산품 코너, 윤동주 시인과 임진왜란 관련 유적지 등 관광객 동선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며 야시장은 이번 축제에서 제외된다.

또, 전어 관련 요리를 표준화하여 누구나 쉽게 만들고 즐길 수 있는 요리 방법을 소개해 전어 소비를 촉진하며 나룻배 포토존을 설치해 전어 축제의 추억을 아름답게 남길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현천 진월면청년회장은 “지역민에게는 화합의 장을, 관광객에게는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전어축제를 찾는 자녀들에게는 교육의 장을 만들어 전어 축제의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전어축제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