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 잡고, 이야기가 있는 책 공연 속으로
엄마 손 잡고, 이야기가 있는 책 공연 속으로
  • 이혜선
  • 승인 2012.07.30 09:50
  • 호수 47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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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한테 잡아 먹혔다가’ 관중석 메워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가' 공연 중 한 장면.

지난 21일, 이야기가 있는 책 공연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가’를 보기 위해 아이 손을 잡고 온 수많은 시민들이 문화예술회관을 찾아 관람석을 가득 메웠다.

이야기가 있는 책 공연은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책으로 하나 되는 광양, 시민 한 책 읽기’의 하나로 마련된 것으로 사회적기업인 (주)이야기꾼의 책공연 팀이 공연을 맡아 아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호랑이한테 잡아먹혔다가’와 2012 광양의 책인 ‘서찰을 전하는 아이’의 이야기의 요소들이 곳곳에 배치 돼 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며 시민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6살 아들 김지웅 군과 공연장을 찾은 이유진(31) 씨는 “아이와 함께 읽은 책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니 굉장히 흥미있게 보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는 ‘시민 한 책 읽기’ 독서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