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ㆍ중등 교장 9명 동시 퇴임
지역 초ㆍ중등 교장 9명 동시 퇴임
  • 지정운
  • 승인 2012.08.20 10:21
  • 호수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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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있는 후배들, 더욱 교육활동 매진해 주길”

8월말 퇴직하는 교장들이 교육청을 방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광양지역의 초ㆍ중등학교 교장 9명이 한꺼번에 퇴임하게 된다.\광양교육지원청은 올해 8월 말로 초등학교 6명, 중학교 2명, 고등학교 1명 등 모두 9명의 교장이 정년 혹은 명예퇴직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퇴임하는 교장은 △백영대(광양동초) △김종규(광양중진초) △김용화(광영초) △고영희(다압초) △김재홍(옥룡초) △김영종(광양제철남초) △김기창(광영중) △이종문(광양제철중) △이상진(광양제철고) 교장이다. 이 중 김기창 광영중학교 교장은 명예퇴직에 해당한다.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퇴직을 앞둔 교장단을 초청해 오찬을 대접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김선홍 교육장은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교장 선생님들이 퇴직한 적이 없다”며 “그동안 교단을 지켜주신데 감사를 드리며 현장을 떠나서도 광양교육을 지키는 버팀목으로 오래 자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교장단을 대표해 김용화 교장은 “지나온 세월이 너무 빠른 것 같다”며 “남아있는 후배 교원들이 더욱 교육활동에 매진해 달라”는 말을 남겼다. 정년퇴임으로 교장이 떠나는 학교 중 다압초와 옥룡초, 광영초등학교는 공모제 교장이 오는 9월 부임하게 된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은 지난 16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12년도 후반기 교육미래위원회를 개최하고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