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여중, 정읍사 오솔길 ‘도보순례’
광양여중, 정읍사 오솔길 ‘도보순례’
  • 광양뉴스
  • 승인 2012.10.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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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ㆍ학부모, 함께 소통하는 자리
학생과 학부모, 선생님들이 행복한 광양여중의 '사제동행 도보순례' 프로그램.

광양여자중학교(김광섭 교장)는 지난 10월 20일 정읍사 오솔길로 사제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도보순례를 다녀왔다. 학교에서 평소에 느끼지 못한 사제 간의 정을 느끼고, 또래와 친밀감을 쌓기 위해 실시한 사제동행 도보순례는 광양여중학생 64명과 교사 13명, 학부모 8명 등 모두 85명이 참여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사제동행 도보순례는 한국의 멋진 길을 찾아 걸으며 사제 간의 친밀감 향상과 마음의 여유를 갖도록 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광양여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실시한 이 프로그램이 학생과 학부모님들로부터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자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을 세웠다.

한편, 광양여중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지정학교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건의 학생들을 지원하고,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광양시와 연계하여 실시하고 있는 무지개 우체국(인성함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손 글씨를 써서 엽서를 보내는 활동인 무지개 우체국은 학생들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무지개우체국을 개소한지 한 달여 만에 4000여 통의 엽서를 주고받을 정도로 뜨거운 반
응이 있었다고 한다.   

광양여중은 ‘즐겁게 배우고 꿈을 가꾸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여러 교사와 학부모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다양한 자원을 연계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추근구 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