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5204억 원 편성
내년 예산안 5204억 원 편성
  • 지정운
  • 승인 2012.11.26 10:05
  • 호수 4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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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7.5% 증액…의존 재원 점차 늘어 65%
광양시는 내년도 본예산(안) 5204억 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843억 원 보다 361억 원(7.5%)이 늘어난 규모이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3964억 원 대비 324억 원(8.2%) 늘어난 4288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올해 879억 원 보다 37억 원(4.2%)이 증가한 916억 원으로 나타났다.

내년도에 들어올 세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이 2291억 원, 지방교부세 1352억 원, 재정보전금 109억 원, 국ㆍ도비 보조금 145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주요 세출 예산을 살펴보면 △광양경제자유구역 진입도로 개설공사 106억 원 △동천 생태하천 조성사업 89억 원 △의암지구 도시개발사업 68억 원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가 21.6%를 차지하며 △영유아 보육료지원 184억 원 △기초노령연금 118억 원 △영세공원 제2묘역 조성공사 20억 원 등 사회복지 분야가 17.4%로 나타났다.

또 △광양 2단계 하수관거정비사업 54억 원 △중마ㆍ금호 해상공원조성사업 20억 원 등 환경보호 분야는 12.0%를 차지했으며 △학교급식재료지원 35억 원 △백운제 테마공원조성사업 30억 원 △유기질비료지원 25억 원 등 농림해양수산 분야는 9.5%로 나타났다.

이밖에 △유가보조금 지원 150억 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50억 원 등 수송 및 교통 분야는 7.4% △광영 하광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54억 원 △중마 우수저류시설 조성사업 55억 원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는 3.1%를 차지했다.

시는 “2013년 예산은 재정의 건전성과 안전성을 유지하고 경상예산을 최대한 억제해 행정 최소경비만 반영했다”며 “투자 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서민생활 안정 등에 투자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시민들이 활발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시여건 조성에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시는 또 “대단위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중앙부처 방문 사업설명 등 꾸준히 노력한 결과 2013년도에는 의존재원 비율이 사상 최대인 65%를 차지했다”며 “재정여건이 어려운 시기임에도 평균 증가율 이상의 재정규모 증가로 도시발전에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13년 본예산(안)은 의회 상임위, 예결위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1일 쯤 확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