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 물류 허브로 육성”
“광양항 물류 허브로 육성”
  • 이성훈
  • 승인 2012.12.03 09:26
  • 호수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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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 광양 방문
문재인 후보가 항만공사를 방문, 이상조 사장으로 부터 광양항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지난 달 29일 광양을 방문, 시민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문 후보는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서남 경제권의 해상물류 허브 광양항의 발전이 많이 정체 됐다며 해양수산부를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공약했다.

문 후보는 “광양항은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큰 규모이고, 세계적으로는 16번째 규모를 자랑한다”며 “하지만 지난 5년간 부산항과 함께 두개의 허브 항으로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었던 광양항의 발전이 많이 정체가 됐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이명박 정부 들어 해양수산부가 폐지됨으로써 해양 정책이 표류하고 해양관련 예산이 해마다 줄어들면서 국가가 해양을 육성하고 발전시켜나가는 능력들이 크게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이런 까닭에 광양항의 배후에 있는 여러 산업단지 전반의 경제력, 경제규모가 크게 발전하지 못해 광양항 정체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후보는 “박근혜 후보가 함께 발의해서 폐지한 그 해양수산부를 반드시 부활시키고 광양에 바다를 돌려드리겠다”며 “광양항을 앞으로 서남경제권의 명실상부한 물류 허브가 되는 그리고 부산항과 함께 대한민국 전체의 물류를 책임지는 허브항만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후보는 항만공사 방문에 이어 중동 호반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거리 유세를 하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