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산ㆍ이형철 사무관, 만년 6급 떼고 승진 ‘영광’
이종산ㆍ이형철 사무관, 만년 6급 떼고 승진 ‘영광’
  • 이성훈
  • 승인 2013.02.12 10:07
  • 호수 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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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급 승진자들 한마디 “광양시 발전 위해 더욱더 노력” 다짐

 


광양시는 지난 6일 인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승진대상자를 발표했다.

일반 승진은 50명, 6급 담당요원 사무분장 3명, 근속승진 16명으로 총 69명이다. 이중 4급 승진자로는 김성철ㆍ윤춘보 서기관이다. 8일자로 총무과장에서 의회사무국장으로 발령받은 김성철 국장은 “광양시의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의회와 집행부 사이에 가교 역할을 통해 원활한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압이 고향인 김성철 국장은 78년 3월 2일 공직에 입문, 기획감사실 예산담당-문화홍보담당관-세정과장-감사담당관-총무과장 등을 거쳤다. 다압초(29회)-하동중앙중-하동종고를 졸업했다.

윤춘보 환경관리센터소장은 “새로 신설된 환경관리센터에서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다”며 “시와 시민을 위해 더욱더 열심히 일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밝혔다. 윤 소장은 진월이 고향이며 진월초(42회)-진상중(24회)-진상고(21회)를 졸업했다.

5급 승진자는 송로종ㆍ서영준ㆍ이종산ㆍ박문수ㆍ이형철ㆍ문병한 사무관 등 6명이다. 이중 이종산ㆍ박문수ㆍ문병한 사무관은 승진임용 교육대상자로 조만간 교육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로종 다압면장은 “더욱더 열심히 일하고 시민들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송 면장은 82년 2월 공직에 입문했으며 회계과-건설과-총무과 등을 거쳤다. 일어에 능통하며 2011년 모범 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서영준 태인동장은 “훌륭한 분들도 많은데 이런 영광이 저에게 돌아와 송구스럽다”며 “앞으로 더욱더 책임감을 갖고 광양시 발전에 노력하고 시민을 위해 봉사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서 동장은 태인동 용지마을이 고향이고 진상중(24회)-매산고(25회)를 졸업했다. 그동안 사회복지과-산림과-건축과-환경정책과 등을 거쳤다

이종산 승진자의 승진은 눈물겹다. 무려 24년 만에 승진의 기쁨을 맛봤기 때문. 이 때문에 이 팀장의 승진은 더욱더 각별하다.

이종산 승진자는 “승진 대상자에 이름이 올라가던 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이제는 만년 계장을 벗어나게 돼 기뻤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이 승진자는 “아내도 승진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면서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산 승진자는 광양읍 구산리가 고향으로 동초교(19회)-순천북중-철도고를 졸업했다.

박문수 승진자는 “항상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더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89년 5월 공직에 입문한 박 승진자는 성황초(29회)-골약중(4회)-매산고(29회)를 졸업했다.

이형철 도로과장도 20년 만에 승진하는 영광을 누렸다. 이 과장은 “늘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로 뛰겠다”며 “책임도 무거워진 만큼 매사에 더욱더 신중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철 팀장은 별량 송산초-별량중-순천공고(6회)를 졸업했다.

문병한 승진자는 “광양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더욱더 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항상 긴장을 풀지 않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문 승진자는 옥곡초(43회)-광양중(32회)-순천공고(11회)를 졸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