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의 화려한 어울림’ 광양꽃축제
‘봄꽃의 화려한 어울림’ 광양꽃축제
  • 정아람
  • 승인 2013.03.11 09:26
  • 호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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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지난해 열린 광양꽃축제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봄꽃의 화려한 어울림’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설운동장 뒤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다양한 봄꽃을 활용한 제7회 광양꽃축제를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4만1400㎡의 시험포장에는 풍차ㆍ튤립 정원 및 토피어리와 꽃을 이용한 각종 조형물이 설치된다. 또한 알스트로메리아, 튤립, 미니장미, 리빙스턴데이지 등 형용색색의 35종 40만본의 꽃들로 화사하게 단장된다.

열대식물이 울창한 관엽식물관, 허브ㆍ열대과수ㆍ양치식물 등을 접할 수 있는 테마온실과 매실음식을 이용한 체험교실, 나만의 화분 만들기, 곤충 생태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가 오감을 즐겁게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세계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가족 글로벌 푸드관, 시민과 함께하는 꽃향기 나는 작은 음악회가 축제기간 중 매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열린다. 한국분재협회 광양시지부(회장 황성연) 회원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가정에서 기르는 식물, 분재관리 요령 및 치료를 위한 식물병원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광양시가 전략적으로 육성한 화훼 알스트로메리아를 활용한 전국 화훼장식 경연대회로 주 생산지임을 알리게 되고, 저렴한 가격으로 알스트로메리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병호 기술보급과장은 “올해로 7번째 개최되는 광양꽃축제는 단일 화종이 아닌 다양한 꽃을 이용한 차별화된 문화축제로 시 이미지 개선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로 행복한 광양만들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여유로운 관람을 위해 차량은 공설운동장 주차장을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해마다 큰 호응을 받고 있는 광양꽃축제는 지난해 축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에는 서천변 광양숯불구이 식당가는 고기가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